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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크 KB국민은행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 5명을 국내로 초청해 수술·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환주 국민은행장과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한세종 구세군 한국군국 서기장관 등은 이날 경기 부천시에 위치한 부천세종병원에 입원 중인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에 수술받은 캄보디아 어린이들은 회복 후 서울 주요 명소를 둘러본 뒤 귀국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금감원, 구세군 한국군국과 2012년부터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지원사업’을 펼쳐 현재까지 어린이 110여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의 손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동대구역 광장에 세운 ‘박정희 동상’에 신원을 알 수 없는 행인이 계란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0분쯤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행인이 박정희 동상에 계란을 던졌다.
당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경비 직원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동상은 외관에 별다른 훼손을 입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측은 지난 21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국민의힘이 주최한 ‘야당탄압 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 이후 청소 등 뒷정리를 진행 중이었다고 전했다.
공단은 박정희 동상 등 광장 경비를 위해 설치한 인근 부스에서 일하던 직원이 CCTV를 통해 투척 모습을 확인하고 경찰에 알렸다고 밝혔다.
공공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계란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신원 미상의 행인이 한 차례 무언가를 동상을 향해 던졌다면서 (계란이) 동상의 허리쪽에 맞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계란을 투척한 행인이 두건 등으로 얼굴을 가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동대구역 주변 CCTV를 분석해 해당 행인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대구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용의자가) 남성으로 추정되며 연령대는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용의자 추적과 함께 적용 혐의를 두고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