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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그라구입 네팔에서 사회적 불평등에 항의하는 ‘Z세대 시위’가 일어난 이후 취임한 수실라 카르키 임시총리가 내각 인선을 시작했다.
네팔 일간지 더히말라얀타임스는 14일(현지시간) 카르키 총리가 재무장관직에 라메슈와르 카날 전 재무부 차관을, 내무부와 법무부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에는 오므프라카시 아리얄을, 인프라·교통부와 도시 개발부, 에너지부를 총괄하는 자리에는 쿨만 기싱 전 네팔 전력청장을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3월 총선이 열리기 전까지 운영되는 임시정부는 현재 33개 정부 부처를 절반 수준으로 축소 운영할 계획이다. 네팔 의회가 해산된 만큼 장관 지명자 3명은 별도의 검증과 표결 절차 없이 15일 취임할 예정이다.
네팔 언론 칸티푸르는 카날 전 차관과 아리얄 변호사는 Z세대가 선호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카날 전 차관은 31년간 재무부 등 경제 관련 기관에서 근무해오며 ‘깨끗한 관료’라는 이미지를 쌓아왔다. 강연에서 정치·경제 개혁을 주장하며 젊은 세대의 지지를 얻었다. 그는 고위급 경제 개혁 권고위원장으로 임명돼 자국 경제의 약점과 해결책을 담은 보고서를 반정부 시위로 물러난 샤르마 올리 정부에 제출한 경험이 있다.
공익 소송과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소송을 맡아온 아리얄 변호사는 이번 네팔 시위 과정에서 정부와 시위대, 주요 정당 지도자 간 협상 중재를 맡았다.
기싱 전 청장은 발전소 가동과 전력 수급 관리 방식을 효율적으로 바꿔서 네팔에서 자주 일어났던 정전 사태를 끝냈다. 그는 전력청 내부 부패 단속, 계약 투명화 등을 추진하다가 올리 전 정부와 갈등했고, 지난 3월 청장직에서 해임됐다.
더히말라얀타임스는 카르키 총리가 검찰총장직에 여성과 아동 권리 보호 분야에서 일해온 사비타 반다리 바라르 변호사를 내정했다고 전했다. 바라르 변호가사 취임하면 네팔 최초 여성 검찰총장이 탄생한다.
바라르 변호사가 취임하면 시위 과잉 진압 책임자 처벌과 부패 관료 기소 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네팔 당국은 이날 기준 시위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 수감자 등 7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밖에 카르키 총리는 국방장관에 퇴역한 육군장성 출신 발라 난다 샤르마, 청년부와 체육부 총괄직에 크리켓 국가대표 선수 출신 파라스 카드카를 기용할 계획이라고 인디아투데이는 전했다.
■ 영화 ■ 마이너리티 리포트(OCN 오후 1시50분) = 2054년 워싱턴.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프리크라임’은 범죄가 일어나기 전, 그것을 예측해 범죄자를 체포하는 첨단 치안 시스템이다. 프리크라임의 팀장 앤더튼은 뛰어난 추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어느 날, 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앤더튼이 지목된다. 프리크라임은 앤더튼을 추격하고, 앤더튼은 예견을 바꾸기 위해 미래의 피살자를 찾아 나선다.
■ 예능 ■ 유 퀴즈
출장용접 온 더 블럭(tvN 오후 8시45분) = 배우 조우진, 택시기사 나한희, 셰프 문경환 등이 출연한다. 대표 연기파 배우로 우뚝 선 조우진은 주목받기 전 지난했던 시절을 이야기한다. 아침마다 독거 어르신들께 도시락을 배달하는 나한희는 이웃에 사랑을 나누는 일의 가치를 전한다. <미스터 초밥왕>을 읽고 노력해 도쿄에서 5년 연속 미슐랭 원스타가 된 문경환은 꿈을 찾아 떠난 여정을 말한다.